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27명 감소한 126명을 기록했다. 국내 지역발생 109명, 해외유입 17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사흘째 세자릿수를 유지했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26명 증가한 2만2783명을 기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28명, 격리 중인 사람은 2635명으로 전날 0시 기준 대비 107명 감소했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14일 100명을 넘어선 이후 36일째 세 자릿수를 유지했다. 앞서 대구지역 1차 확산기 때 22일 연속 세 자릿수 확진자 발생 기록을 넘어선 상황이다. 폭발적 확산세는 꺾였지만, 16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지난 8월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후 감소세로 전환해 9월 3일 200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195→198→168→167→119→136→156→151→176→136→121→109→106→113→145→126명'이다.

신규 확진 126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46명, 부산 2명(해외 1명), 대구 2명, 인천 6명(해외 2명), 대전 3명(해외 1명), 경기 37명(해외 5명), 충북 3명, 충남 6명(해외 3명), 전북 8명(해외 1명), 경북 5명, 경남 4명(해외 1명), 제주 2명(해외 1명), 검역과정 2명 등이다.

지역발생 추이는 3일부터 17일까지 '188→189→158→152→108→120→144→141→161→118→99→98→91→105→145→109명'으로 사흘 연속으로 세 자릿수를 이어갔으나, 소폭 다시 감소했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은 서울 46명, 경기 32명, 인천 4명으로 총 82명이다. 전날 121명보다 39명 감소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보다 3명 증가해 큰 차이가 없었다.

2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날 130.64명에서 124.93명으로 또 다시 감소했다. 지난 8월 8일 이후 8월 31일(304.43명)까지 24일간 이어진 상승세가 9월 1일 303.5명으로 꺾인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이다. 지역사회 15명, 검역단계 2명을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유입국가는 대륙별로 중국외 아시아 9명, 아메리카 5명, 유럽 3명으로 나타났다. 국적은 내국인 5명, 외국인 1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377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치명률은 1.65%로 나타났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감소한 150명을 유지했다.

누적 의심 환자는 220만6365명이며, 그 중 215만8179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540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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