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 제주 한 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 서귀포소방서는 이날 오전 3시33분쯤 서귀포시 토평동 한 고등학교에서 화재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20여 분만에 불을 진압했다고 밝혔다.

보안업체 직원이 교무실에 설치된 센서(감지기)에서 이상 신호를 발신하는 것을 보고 3층 교무실을 확인한 결과 연기가 나고 있어 119에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교무실 10㎡ 부분이 불에 타고 약 90㎡ 부분은 그을린 것으로 확인됐다.

온풍기와 에어컨, 컴퓨터 등도 불에 타 재산피해는 조사 중이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 소방과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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