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어스"제주산 화장품 중국서 인기 좋아 꾸준히 판매할 것"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앞세운 화장품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제주 화장품을 구매하기 위해 중국 대리상들이 제주를 찾았다. 제주산 화장품 구매를 위한 규모로는 역대 최대인 250여 명이다.

22일 제주 화장품 업체 ㈜제이어스에 따르면 중국 절강성의 화장품 대리상 250여 명이 지난 21일 제주를 찾았다.

이번에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 대리상들은 중국 최대 SNS인 위챗을 통해 화장품을 판매하는 20~30대 젊은 여성 온라인 마케터들이다.

이들은 오는 25일까지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도내 화장품 생산시설, 화장품 원료 재배지 등을 돌며 청정 제주산 화장품을 체험한다.

또 화장품 전문 강사에게 천연 재료를 이용해 화장품을 만드는 방법과 올바른 화장품 사용법 등을 배우고 익힌다.

이번 행사는 제주산 화장품의 중국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제이어스의 기획으로 이뤄졌다.
 

제이어스는 지난해 8월 중국인 화장품 대리상 35명을 제주로 초청해 제주산 화장품을 직접 체험하게 하고 판매했던 행사가 반응이 좋아 대리상의 재구매가 꾸준히 이뤄지자 이번에 대규모 대리상 초청 행사를 열었다.

제이어스는 지난 1년간 약 1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말까지 약 30억 원의 누적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제이어스는 이번 행사에 제주지역 화장품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제품전시회를 갖고 판로 상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제주시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제주 화장품 브랜드 판촉 행사에 참가한 중국 대리상 정룡씨(29·여)는 “최근 중국에서는 천연 재료를 활용한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제주는 자연이 깨끗해 신뢰가 간다”며 “지난해 처음 제주산 화장품을 접하고 판매를 시작했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아주 좋아 꾸준히 수입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광희 제이어스 마케팅 본부장은 “지속적으로 이러한 행사를 열어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특히 천연 화장품을 선호하는 중국인들에게 제주산 화장품의 우수성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알리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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