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역사·기억을 품은 나무, 교과서가 되다
100년이 훌쩍 넘는 학교의 역사를 품은 노거수 두 그루가 살아있는 교과서가 됐다.제주도교육청은 제주 서귀포시 표선초등학교 운동장에 자리한 팽나무 두 그루를 '아름다운 나무 제1·2호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아름다운 나무' 지정은 지난 5월 개정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 숲 조성 및 관리 조례'에 근거해 추진됐다.각급 학교에 식재된 수목 가운데 보호·보전 가치가 높은 나무를 발굴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가꾸는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