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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교훈?…제주도 "내년 수어통역사 채용하겠다"
  •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승인 2020.10.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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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수어통역사와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제주도 제공) /© News1
그동안 수어통역사 채용에 난색을 표해 온 제주도가 내년부터 수어통역사를 공식 채용하겠다는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재섭 제주도 총무과장은 26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어통역사 채용에 대한 입장을 묻는 강민숙 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의 질문에 "내년부터 수어통역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과장은 "수어통역사를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채용하면 큰 탈 없이 운영될 것 같다"며 "예산 부서, 조직관리 부서와 함께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채용된 수어통역사는 제주도 공보관실에 중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주도 공보관실은 지난 8월 제주도 수어통역센터와 협약을 맺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등 주요 브리핑 때마다 수어통역사를 일시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함께 답변에 나선 고경호 제주도 공보관은 "수어통역사는 공보관실에 꼭 필요한 인력으로 수어통역 전담 인력이 배치되면 각종 회의까지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도농아복지관 등 시·청각 장애인 단체와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주도가 수어통역사 채용에 난색을 표해 온 것과 비교하면 전향적인 태도 변화다.

실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해 11월 제주도의회에서 전국 최초로 수어통역사를 채용하자는 김경미 의원(비례대표·민주당)의 제안에 대해 "정직으로 채용하기에는 시기상조다. 업무량이 그만큼 안 나오기 때문"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었다.

고현수 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은 "정보 소외 계층 관련해 발빠른 개선책을 내놓으며 적극 행정을 펴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배치 부서에 대해서는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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