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막을 수 없는 청소년들의 열정이 온라인을 통해 전해진다.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으로 '2020 제주청소년문화올림픽'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청소년 공연과 만들기 체험, 직업인 인터뷰 등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청소년 동아리 공연에서는 제주여고 댄스팀 레디키드와 아라청소년문화의집 재규어 밴드 등 제주도내 11개 청소년 동아리가 참여해 마음껏 꿈과 끼를 펼친다.

공연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전 녹화로 진행됐다.

2부 만들기 체험에 이어 3부에서는 유튜버와 법의학자 등 그동안 궁금했던 직업인에 대한 인터뷰가 펼쳐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제주청소년활동진흥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시청 중인 방송 화면을 찍어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거나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후 자신의 작품을 촬영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강옥련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청소년 행사가 대거 취소됐던 만큼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의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제주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기회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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