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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집단감염에 내일 400명 넘나…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 297명
  •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승인 2020.11.2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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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임용고시를 하루 앞두고 노량진의 대형 임용단기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26명 발생한 20일 학생들이 해당 학원 앞을 지나가고 있다./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일일 확진자가 20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297명 발생했다. 이날 오후 12시까지 추가되는 확진자 규모를 고려할 경우 21일 0시 기준 확진자 규모가 400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 일대 한 대형 임용시험 학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산 추이가 심상치 않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서울 140명, 경기 56명, 인천 21명, 전남 16명, 충남 14명, 전북 11명, 강원·경남 각각 10명, 부산·경북·광주 각각 6명, 충북 1명 등 297명이다.

일일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으로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1주일간 '205→208→223→230→313→343→363명'으로 연일 급증세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신규 확진자 297명은 전날 같은 시간대 266명에 비해 31명 많다. 최근 일주일 동안 일일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20일 0시 기준 확진자 규모는 400명 내외로 예상된다.

◇수도권 확진자 최소 217명…서울 140명, 사흘째 100명 선 넘어

수도권 확진자는 오후 6시 기준 217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 같은 시간대 195명에 비해 22명 늘었다. 서울과 경기에서 두 자릿수로 확진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서울 신규 확진자는 최소 140명이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는 18일 109명을 기록하며 78일 만에 세 자릿수를 기록한 데 이어 사흘째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140명을 감염경로별로 보면 기타 확진자 접촉 4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타시도 확진자 접촉이 35명으로 뒤를 이었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는 19명 늘었고 해외유입 관련 신규 확진자는 1명이다.

집단감염을 사례별로 보면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가 8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0명이다. 서초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8명 늘어 총 38명이며, 동창 운동모임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 총 13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대병원도 이날 4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이 병원과 연관된 확진자는 지금까지 총 8명이다. 강남구 헬스장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 총 64명이 됐고, 용산구 국군복지단 관련 확진자는 2명 증가한 23명으로 파악됐다.

그 밖에 연세대 학생 관련 2명(총 12명), 동작구 모조카페 관련 2명(총 15명), 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 관련 1명(총 38명),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 1명(총 10명), 서초구 어린이집 관련 1명(총 9명), 중랑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1명(총 11명), 서초구 소재 교회/교육원 관련 1명(총 10명) 등 기존 집단감염 발생지에서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노량진 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32명으로 집계됐으나, 이후 오후 7시 기준 38명으로 6명 늘었다.

서울시청 직원 1명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를 폐쇄했다. 이 직원은 기존 감염자인 간부와 같은 층을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청 관련 확진자는 누적 3명이다.

경기 고양시는 이날 하루 11명이 확진됐다. 노량진 임용시험학원 3명, 강화도 텃밭 김장모임 2명, 지인간 접촉 6명 등이다. 수원·화성·파주에서도 노량진 임용시험학원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의정부에서는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5명은 민락동 온라인 커뮤니티 동갑내기 모임 관련 n차 감염자다. 이 모임 참석 확진자들을 통해 가족과 지인간 2차 감염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0여명으로 늘었다. 0시 기준으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일일 확진자는 '42→52→87→64→73명' 흐름을 보였다.

인천에서도 노량진 임용시험학원발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감자탕집 관련 n차감염이 이어지면서 11명이 추가되는 등 하루 동안 21명이 확진됐다. 인천 지역 일일 확진자는 '10→13→12→12→30명'의 흐름을 보였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 최소 80명…충남 14명 무더기 감염, 전남서도 13명

오후 6시 기준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최소 80명을 기록했다. 하루 전 같은 시간대 71명에 비해 9명 많았다.

충남에서는 천안 5명, 아산 7명, 서산 1명, 공주 1명 등 14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가 762명으로 늘었다. 특히 아산 선문대 학생회 모임 관련 집단감염이 n차감염으로 번지면서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학생회 모임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전남에서는 전남대병원에서 간호사와 고교생 등 2명, 순천 중학교 관련 8명 등 13명이 확진됐다. 순천시에서는 이날 0시를 기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방역대응 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

전북에서도 노량진 임용고시학원에 다녀온 20대 익산 남녀 6명이 확진되면서 지역 학원가가 비상에 걸렸다. 또한 원광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이날 2명이 추가돼 누적 13명이 됐다.

강원에서는 춘천‧철원‧인제‧철원‧평창 등에서 산발적으로 10명이 확진됐다. 이는 전날 하루 23명에 비해 감소한 수치지만 발생지역은 전날(6개 시‧군)처럼 여전히 도내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당국이 방역의 고삐를 죄고 있다.

경남에서는 진주의 고교생, 창원의 유치원생 등 10명이 확진됐다. 진주에서는 수능을 2주일 앞두고 고등학생 확진자가 발생하자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 교육계, 행정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고등학교 1학년인 진주 22번 확진자 A군은 지난 18일 두통, 19일은 발열과 기침 증상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접촉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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