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4일 오후 2시쯤 제주 67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수도권 지역 거주자 A씨와 수도권 방문 이력이 있는 B씨가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67번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지난 22일 제주에 입도했으며, 6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설 격리를 진행하던 중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18일 수도권을 방문한 이력이 있으며, 코막힘 등 관련 증상이 나타나자 지난 23일 오후 서귀포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이날 확진됐다.
A씨와 B씨 모두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게 된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들 확진으로 이달 들어 제주에는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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