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4일 0시 기준 382명을 기록했다. 주말 진단검사량 영향에서 벗어나 2일째 300명대 발생을 이어가는 양상이다. 특히 이날 해외유입을 제외한 전국의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 발생은 316.3명을 기록해 300명대에 진입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82명 증가한 3만1735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3명, 격리 중인 사람은 4397명으로 전날 0시 대비 276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382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42명(해외 3명), 경기 82명(해외 5명), 인천 40명(해외 1명), 부산 18명, 대구 5명, 광주 14명, 대전 4명, 울산 3명, 강원 13명(해외 1명), 충북 3명, 충남 18명, 전북 8명, 전남 8명, 경북 3명(해외 1명), 경남 11명(해외 1명), 제주 3명, 검역과정 7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월 27일 0시 기준 441명까지 증가한 후 9월 3일 200명 미만으로 떨어졌고, 등락을 반복하다 다시 300명대까지 증가했다. 11월 7일 89명 이후 18일째 세자릿수 규모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매일 0시 기준 2주간 '143→191→205→208→222→230→313→343→363→386→330→271→349→382명'순으로 나타난다.

또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363명으로 전날 0시 기준 320명에서 43명 증가했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128→162→166→176→192→202→245→293→320→361→302→255→320→363명'이다.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313.6명으로 전날 299.4명에서 16.9명 증가했다. 지난 19일 0시 기준 1주간 일평균 200명을 넘어선 이후 일주일만에 3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이는 9월 1일 307.3명 이후 85일만에 300명대 진입이다.

신규 확진자 발생은 수도권에서 대부분 발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39명, 경기 77명, 인천 39명으로 총 255명이다. 전날 206명 대비 11명 증가했고, 지난 20일 0시 기준 218명 이후 6일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서울에서는 일주일째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수도권 지역발생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222명으로 전날 211.4명에서 10.6명 증가했다. 이외 권역별 1주 일평균 확진자는 충청 16.1명, 호남 29.4명, 경북 7.9명, 경남 20.1명, 강원 19.7명, 제주 1명을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을 기록했다. 확진자의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6명, 유럽 3명, 아메리카 9명, 아프리카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9명, 외국인 10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513명이고 전체 치명률은 1.62%로 나타났다. 또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81명을 기록했다. 누적 의심 환자는 296만6405명이며, 그중 287만8832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5만58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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