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초 12월 1일부터 실시하기로 한 농지이용실태 정기조사 처분대상 농지 청문을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청문명령 대상 145필지와 이행강제금 부과 대상 38필지에 대한 처분은 다음 청문이 열릴 때까지 잠정적으로 유예된다.

청문 날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된 후 결정될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최근 제주를 다녀와서 코로나19 확진이 되는 사례가 속출함에 따라 도외 거주자가 청문을 이유로 제주에 방문할 경우 확산 우려가 있어 청문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 수도권서 감귤 디자인 마스크 활용 판촉행사 진행
서귀포시는 감귤 소비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감귤 디자인 마스크를 활용한 판촉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감귤 구입 시 서귀포시에서 제작한 감귤 홍보 마스크를 제공, 감귤 소비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제작을 맡긴 제품이 나오면 서귀포감귤을 출하하는 전속 대형마트에 제공해 다음달 초부터 관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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