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제주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소재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를 여행했다.

A씨는 기침, 가래, 인후통, 근육통 등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감염 경로는 서울 보건소에서 확인 중이고 제주도는 확진자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도는 역학조사를 끝낸 뒤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1판)'에 따라 이동경로를 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A씨를 포함해 이달 들어 제주 방문 후 다른 지역으로 돌아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총 19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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