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이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 최초 확진자(경남 481번)로부터 감염된 제주 7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3시쯤 경북 소재 보건소로부터 제주도민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10시45분쯤 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28일 제주시보건소로부터 제주 7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29일 오전 11시30분쯤 경상북도 소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검사당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A씨에 대해 역학조사 범위 내 정확한 제주 체류 일정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조사 중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A씨와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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