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81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9시40분쯤 해외 입국자 A씨가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45분쯤 제주에 도착한 뒤 제주국제공항 워킹 스루(Walking Through·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었다.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A씨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는 A씨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갔으나, A씨가 제주 도착 후 자가격리를 이어가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별도의 동선과 접촉자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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