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을 실천하는 한마음 축제’가 오는 7월 2일 제주시 칠성로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 일대에서 개최된다.

양성평등주간(7월 1~7일)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남녀가 혼디 웃어사 좋은 양성평등(남녀가 함께 웃어야 좋은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 청소년 문화카페 생NE행에서는 사단법인 위즈덤시티가 주최하는 ‘제주 르네상스 북콘서트’가 열린다. 북콘서트에는 ‘제주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의 저자 홍창욱씨가 자신이 경험했던 제주의 삶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 칠성로 야외광장에서는 사단법인 제주여민회의 양성평등 인식 확산을 위한 현장캠페인과 제주대 총여학생회의 피켓홍보, 제주대 교육대학 학생회의 어린이 성평등 인식 확산 캠페인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캘리그라피, 티셔츠 만들기, 부채·모자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과 양성평등 마인드맵 전시, 양성평등 체험 아트큐브 등도이 운영된다.

오후 5시 제주영상문화예술센터 2관에서는 ‘2016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 앞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제주도민들이 함께 여성학자 오한숙희씨의 진행으로 양성평등 실천을 위한 토론이 진행되고,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칠성로 야외광장에서는 가수 호란, 오리엔탈쇼커스, 에이퍼즈, 스왈로우, 루스 미니킨 등이 출연하는 ‘혼디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7월 한 달 동안 김만덕기념관에서는 양성평등주간 기획전 ‘살림 하는 붓질’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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