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에도 제주에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찬 공기가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는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까지 제주도 해안에는 1~5㎝, 중산간 이상에는 3~8㎝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5~7도로 전날보다 높다.

다만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10~16m(시속 35~60㎞)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도로 떨어진다.

강풍으로 인해 바다의 물결 역시 제주도 전 해상에서 1.5~4.0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리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기 또는 선박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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