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풍성한데 씨앗은 텅텅…한라산 구상나무 번식의 역설 첫 규명
멸종위기종인 한라산 구상나무가 열매를 많이 맺는 해일수록 오히려 속이 빈 씨앗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겉보기에는 풍년이지만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는 건강한 종자는 줄어드는 이른바 '풍년의 역설'이 확인된 것이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함께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한라산 구상나무 기초 생태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연구진은 한라산 10개 조사구에 자생하는 구상나무 성숙목 100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