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항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해 탑승자가 해경에 구조됐다.

13일 서귀포해양경찰서와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4분쯤 서귀포항 6부두에서 A씨(43)가 탑승해 있던 SUV차량이 바다로 추락했다.

사람이 바다에 떠 있다는 낚시객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낚시객이 던져준 구명조끼를 잡고 있던 운전자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 상태였으며,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운전 중이었는지 정차상태였는지 조사하고 있다.

차량 인양 후 수색 결과 차량 내부에 다른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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