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코로나19 위기 극복 차원에서 개발된 이 서비스는 통신사(SKT) 기지국 데이터를 활용해 제주도민과 관광객의 성별·연령별 지역 분포도를 5분 단위로 업데이트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현재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 뿐 아니라 최근 3시간·24시간 통계, 나와 비슷한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여행지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유엔세계관광기구도 이 서비스에 대해 "관광객이 제주에서 안전하게, 또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덜 혼잡한 방문 시간까지 제안한다"고 소개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현재 이 같은 빅데이터 기반의 관광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개별·비대면 관광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관광 비즈니스가 창출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개별 관광객을 위한 관광지 추천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현 실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공유함으로써 제주관광이 글로벌 최고의 스마트 관광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실용적인 연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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