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시 애월읍의 한 음식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제주 507~510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 확진자 4명은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도내 50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505번 확진자는 제주시 애월읍 소재 참솔식당 종업원으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오전 8시~오후 9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방역당국은 505번 확진자와 관련해 역학조사 범위에 있는 1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했는데, 이날 오후 5시까지 4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제주 505번 확진자가 근무한 시간대에 해당 식당을 방문한 도민 등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와의 전화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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