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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145억 돈 빼낸 2명은 해외로…체포된 1명은 국내 왜?
  •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승인 2021.01.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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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국내에 머물다 최근 체포된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 횡령 사건 공범 중 한명의 역할은 무엇일까.

경찰이 뒤를 쫓고 있는 사건 용의자는 모두 3명이다.

랜딩 본사 임원인 말레이시아 국적의 A씨(55·여)와 중국인 30대 B씨, 그리고 최근 체포된 C씨 등이다.

이 가운데 A씨와 B씨는 범행 후 각각 중동 지역과 중국으로 떠났다.

경찰은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레이트, 중국 등에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인터폴에도 적색수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C씨는 다른 용의자와 달리 최근까지 국내에 체류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단순히 출국 시기를 놓친게 아니라면 C씨가 국내에 머문 이유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오가고 있다.

B씨와 C씨는 둘다 카지노 에이전트(전문모집인)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라진 145억원을 보관한 금고를 이용했고 피해금 일부로 추정되는 81억원이 발견된 또 다른 금고는 B씨가 관리했거나 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A씨와 B씨가 카지노 금고에서 돈을 빼낸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C씨는 훔친 돈을 운반하거나 송금 등을 담당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145억 가운데 실제로 금고에서 유출된 돈은 약 64억원이다. 여기서 40억여원은 B씨와 관련된 제주시 모처에서 찾았다.

추가로 약 3억원이 발견됐는데 이 돈은 체포된 C씨와 연관돼 있다.

거액의 현금을 해외에 보내려면 항공편 등 합법적으로는 여러 제약이 있어서 환치기 등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때문에 C씨는 국내에 머물며 훔친 돈을 해외에 보내주는 역할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정 대가를 받고 돈을 특정지역이나 인물에게 전달하는 운반책일 수도 있다.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개인이 국제선 항공기에 탑승할 때 1만달러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려면 세관에 신고해야 하지만 국내선의 경우 들고갈 수 있는 현금량의 제한이 없다.

경찰 관계자는 "C씨의 역할 등 수사와 관계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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