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돼 총 518명으로 늘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3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총 527명에 실시한 결과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제주 517번 확진자는 미국에서 귀국해 지난 23일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아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 518번 확진자는 지난 5일 가족과 함께 서울에서 입도했으며 지난 18일부터 몸살 증상이 나타났다.

현재 고열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518번 확진자는 지난 10일과 13일에는 수도권에서 입도한 다른 가족들과도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제주도는 감염경로를 확인하는 한편 가족 등 총 7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확진자가 발생한 송악산 출발 마라도 여객선과 관련해서는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지난 19~21일 확진자와 동일 시간대 이용자는 현재까지 총 873명이 파악됐으며 이 중 169명이 검사를 받았다. 10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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