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가 범시민사회단체연합(상임대표 이갑산)이 뽑은 '2020년 올해의 인물-좋은 광역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은 24일 오전 제주도 서울본부 사무소에서 원희룡 지사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은 통일과 교육, 인권, 문화, 여성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2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 단체는 매년 연말 시민사회와 적극 소통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모범적으로 활동하는 각계인사 및 단체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원 지사는 지난 2016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수상이다.

원 지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방역 최전선에서 제주국제공항과 항만 등 입도 관문의 철저한 방역 대응으로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감염 예방에 힘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 서민경제 안정 지원, 민관 협력을 통한 취약계층 집중 보호, 일제 방역소독의 날 운영, IT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방역 체계 구축 등에 나선 노력들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원 지사는 "사회 공익을 위해 힘쓰는 시민단체로부터 두 번이나 상을 받아 더욱 뜻깊고 영광스럽다"며 "올해는 방역과 함께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코로나 이후 한 발 앞서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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