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4명(제주 562번, 564~566번 확진자)이 발생한 제주시내 모 재첩해장국 식당과 관련해 하루만에 도민 수백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제주도는 지난 24일 하루새 제주시 소재 모 재첩해장국 식당 관련 도민 397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는 도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해당 식당에서 근무자와 손님 등 4명이 확진되자 도청 홈페이지에 해당 식당을 공개했다.

또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해당 식당을 방문한 도민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이들에 대한 검사결과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신학기를 앞두고 도내 고등학교 기숙사 입소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치소, 요양병원, IM선교회 운영 기숙형 대안학교 등 집단거주시설 내 대규모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속출하면서 정상적인 학사운영과 학교내 감염 방지를 위해서다.

24일까지 1165명이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기숙사를 운영하는 도내 18개 고등학교별 검사 현황을 파악한 후 미 검사자에 대해 이번 주 중으로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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