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제주 571~573번)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28일 확진판정을 받은 전라북도 확진자 A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제주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1일 오후 2시30분쯤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와 제주 571·572·573번 확진자는 모두 제주도민으로, A씨가 전북으로 떠나기 전에 도내에서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571·572번은 현재 무증상이며 573번은 미열, 두통, 목따가움 증상이 확인됐다. 이들 3명은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을 통해 세부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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