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제주지역 여권 발급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올 상반기 도내 여권 발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청 2만449건과 서귀포시 4815건 등 총 2만5264건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7%(6640건) 증가한 것으로, 전국 평균 증가율 24.9%를 10.6% 포인트 웃도는 것이다.

연령별로는 Δ21~30세 17.0% Δ11~20세 16.4% Δ41~50세 16.4% 순으로 모든 연령에서 고른 발급률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51세 이상 중·장년층의 여권 발급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55.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여권발급이 가장 많았던 달은 1월(19.1%)과 6월(18.6%)로 나타나 학생들의 방학 시즌에 맞춘 가족단위 해외여행 및 해외연수 증가가 여권 발급 증가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제주도는 여름 휴가철과 여름방학을 맞아 여권 발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도 민원실은 매주 월요일, 서귀포시 민원실은 매주 목요일마다 오후 8시까지 연장근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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