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여권 발급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도내에서 발급된 여권은 총 2만526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7%(6640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여권발급 현황을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21~30세 17.0%, 11~20세 16.4%, 41~50세 16.4% 순으로 모든 연령에서 고른 발급율을 보였다.

여권발급이 가장 많았던 달은 1월 4816건(19.1%)과 6월 4692건(18.6%), 3월 4219건(16.7%) 순으로 학생들의 방학 시즌에 맞춘 가족단위 해외여행 및 해외연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도는 특히 하계휴가철 및 자녀들의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7~8월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도는 점심시간에도 교대로 근무해 공백 없이 여권발급을 하고 있고 직장인들을 위해 도 민원실은 매주 월요일, 서귀포시 민원실은 매주 목요일마다 오후 8시까지 연장 근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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