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방역 완화 조치에 대해 논의 중이다.

접종자 개별이나, 예방접종을 한 집단시설에 대해 기존보다 시설이용 제한 해제, 자가격리 면제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검토 중이란 게 당국의 설명이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6일 오전 기자들과 가진 백브리핑에서 "백신 접종이 완료된 사람들에 대해 얼만큼 (방역조치를) 완화할지, 시설 집단접종시 선제적 검사를 어떻게 조정할지 등을 포괄해 접종후 필요 조치들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정부의 발언은 "독일 정부가 백신 접종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자가격리 제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질의에 대한 답변이다.

윤 반장은 "아직 외국 사례를 보며 국내에 어떻게 적용할지 논의되고 있어, 정리되면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도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예로 든 자가격리 면제 부분 등을 확정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며 "백신접종 (추이와) 해외사례를 검토하며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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