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15일 제주 삼도2동 라마다프라자 제호텔에서 열린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서 생물공학기업대상을 수상했다.

이철균 한국생물공학회 학회장(인하대 생명공학과 교수)은 "SPC그룹은 원천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하며 "한국의 토종 미생물 자원인 '토종효모'와 '상미종'을 개발해 국내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SPC생명공학연구소는 서울대와 공동 연구로 11년간 1만여 개의 토종 미생물을 분석한 끝에 우리 고유의 식품인 누룩과 김치에서 제빵에 적합한 효모와 유산균을 발굴했다. 또 조합을 통해 제빵 발효종인 '상미종'도 개발했다.

최근에는 미국, 중국, 프랑스, 일본 등 4개국에 총 12건의 특허를 등록, 해외에서도 차별성과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편 SPC그룹은 이 학술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의 최상위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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