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직원 2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오후 5시 기준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7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제주 669번과 670번은 지난 14일 양성 판정을 받은 서귀포해경 소속 직원인 66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은 서귀포해경 화순파출소 직원이며 무증상 상태다.

제주 669번은 제주의료원에서, 670번은 서귀포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 667번의 파출소 동료 직원 등 28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을 제외한 1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에 대한 결과는 이날 저녁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다.

제주 671번 확진자는 인천 지역을 방문한 후 지난 14일 제주로 들어온 도민이다.

무증상 상태이지만 입도 직후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제주 671번은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에서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확진자 진술을 토대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접촉자 등에 대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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