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인 어린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테니스 지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30대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1년2개월 간 제주시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면서 제자인 해당 학교 학생 5명을 상대로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그동안 테니스 라켓으로 제자들의 몸에 공을 맞추거나 제자들의 몸을 찍어 누르는 등의 행각을 벌여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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