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는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비바람이 강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의 아침 최저기온은 19~20도, 낮 최고기온은 23~26도로 예상된다. 전날 최고 29도까지 올랐던 낮 기온이 3도가량 떨어지지만 평년보다 2도가량 높다.

중국 상해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날 밤부터 시작된 비는 오후 10시까지 이어진다.

특히 산지와 남부 일부지역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한다.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북동부지역은 오후 2~6시 소강상태에 들거나 빗방울이 약해진다.

예상강수량은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후 10시까지 제주 산지, 남부, 동부 30~80㎜다. 북부와 서부, 추자도는 10~40㎜로 예상된다.

바람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비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짧은 곳이 있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다.

북부를 제외한 제주 앞바다와 남해 서부먼바다에는 새벽부터 바람이 초속 10~16m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분다. 물결은 2~4m로 매우 높다. 북부앞바다의 물결 높이는 2~3m로 예상된다.

또 제주 전해상에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미세먼지 등급은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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