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주는 오후까지 남·동부, 산지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동부·산지 100~200㎜(많은 곳 산지 300㎜ 이상), 북부중산간·서부·추자도 50~100㎜다.
다만 북부해안지역의 경우 시간당 50㎜ 내외의 비가 내리면서 남쪽과 북쪽의 강수량 편차가 매우 클 전망이다.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순간적으로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바다의 날씨 역시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대 4m까지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유지한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집중되며 저지대에서는 침수가 예상되고, 계곡이나 하천에도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항공기와 해상 선박교통 운항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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