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제주시 도두항에서 해양환경공단, 도두 어촌계와 합동으로 소형어선 6척의바닥에 고여있는 선저폐수 400리터를 수거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저폐수는 선박의 밑바닥에 고인 물로, 기관실에서 나온 연료기름과 윤활유 등이 포함돼 있어 그대로 바다에 버리면 해양을 오염시킬 수 있다.

이번 수거 작업은 정부 혁신 과제로, 오염물질 관리와 함께 영세어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16일에는 제주시 화북포구에서 같은 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에 많은 어민의 참여를 부탁드리며, 해양환경 오염물질 관리 의식 제고를 통해 깨끗한 바다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