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의 미성년자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로 음악강사 A씨(24)를 구속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A씨는 지난 7일 제주시에 있는 가정집 두 곳에서 13세 미만의 미성년자인 제자 3명을 잇따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의 한 대학교 재학생인 A씨는 가정집을 방문하며 음악을 가르치는 강사로 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A씨의 범행은 피해자 중 한 명이 보호자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A씨는 신고가 이뤄진 당일 경찰에 긴급체포됐고, 도주 우려 등으로 지난 10일 구속됐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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