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내국인 면세점에서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 제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1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하는 제주공항 내국인 면세점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직원은 면세점 내 패션 쪽 매장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원은 지난 14일 출근길 자가진단 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귀가조치 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다음 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 면세점 내 밀접접촉자 8명이 검사를 받고 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면세점 직원 118명에 대한 진단검사도 진행 중이다. 이에 일부 매장은 문을 닫고 방역조치를 했다.

앞서 지난달에도 제주공항 면세점은 직원들의 확진으로 잠정 휴점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추가 검사에서 직원 2명이 연달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제주공항 면세점은 지난달 29~31일 잠정 폐쇄조치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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