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제주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와 오후 3시 서귀포예술의 전당에서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2022~2031년) 도민공청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0인 이내 사전 선정된 인원만 제한적으로 참여하는 현장 공청회와 제주도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공청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은 15개 핵심사업과 22개 부문별 107개 관리사업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기존 1·2차 종합계획에 포함됐던 39개 핵심사업 중 8개 사업도 포함됐다.

10년간 총 투자규모는 핵심사업 7조7646억원, 22개 부문별 107개 관리사업 10조983억원 등 모두 17조8620억원이다.

15개 핵심사업에는 Δ제2공항 연계 스마트 혁신도시 조성 Δ청정 제주트램 구축 Δ제주형 혁신물류단지 조성 Δ중산간 순환도로 및 스마트 환승 허브 구축 Δ배움과 삶이 함께하는 국제 교육도시 조성 Δ제주화산과학관 및 곶자왈 생태공원 조성 등이 포함됐다.

또 Δ제주휴양치유사업 Δ멀티 슬로프 랜드 조성 Δ제주 푸드 아일랜드 조성 Δ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가칭) 서프파크 조성 Δ제주형 그린뉴딜정책 복합사업 Δ제3차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Δ친환경 글로벌 드론허브 구축사업 Δ국제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사업도 명시됐다.

이와 함께 기존 1.2차 종합계획의 핵심사업 중 Δ제주헬스케어타운 Δ쇼핑아웃렛 Δ외국교육기관 제주캠퍼스 유치 Δ중문관광단지 확충 Δ제주자산관리신탁공사 Δ제주데이터센터 Δ전기자동차 특구 조성 Δ제2첨단과학기술단지 등 8개 사업도 개정 법률 등을 고려, 일부 사업내용을 조정해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담고 있다.

제주도는 이날 공청회에서 제기된 도민의견을 반영한 후 25일 최종보고회, 30일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제주도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도의회 동의를 받으면 이를 고시하고,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도교육청에 통보한다.

한편 제주도내 25개 시민사회단체 등은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확정을 앞두고 국제자유도시 폐기와 제주 대전환을 위한 연대회의를 출범시키고 국제자유도시 비전 폐기와 새로운 비전을 찾는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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