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4명 추가 발생했다.

25일 제주도는 전날(24일) 하루동안 2303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14명(제주 1598~1612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확지자 중 9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모두 격리중 확진사례다.

또 1명은 타 지역(부천)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타 지역 방문 이력 또는 입도객, 2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감염경로 확인중)다.

제주지역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3명도 포함됐다. 사례별로는 '제주시 지인모임6' 관련 1명,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 2명이다.

한편 제주에서는 이달에만 34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종교시설·라이브카페·사우나 등 도내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며 340명의 확진자수를 보였던 지난해 12월보다 많다. 지난해 12월은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됐던 시점이다.

이달에도 제주에서는 유흥주점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달 확진자 중 '파티 24' '워터파크·괌' '해바라기' 등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모두 73명이다.

'제주시 지인모임6' 관련 확진자는 12명,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17명이다.

여기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공항 국내선 면세점'과 관련된 확진자도 현재까지 18명으로 파악됐다.

또 해바라기 유흥주점 등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등에서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처럼 이달 제주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20일에는 34명의 확진자가 발생, 역대 하루 최다 확진자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전 하루 최다 확진자수는 지난해 12월22일 32명이었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