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태풍급' 파도가 일면서 일부 해수욕장 입욕이 통제됐다.

25일 제주도와 도내 해수욕장 상황실에 따르면 협재해수욕장, 중문해수욕장, 삼양해수욕장 등은 높은 파도 때문에 입욕이 전면 통제됐다.

함덕해수욕장의 경우 수심이 허리 이하에서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제주 전해상에 바람이 초속 10~22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6m 높이로 매우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제주도 전 해상(북부 앞바다 제외)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기상청은 중국으로 향하는 제6호 태풍 '인파'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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