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22일 제주생태관광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서 발표

제주 생태관광 브랜드 개발과 함께 제주형 생태관광 인증제도 도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는 22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생태관광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을 맡고 있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경영학과 조부연 교수)은 제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5대 전략 20개 과제를 제시했다.

5대 전략으로는 Δ생태마을 육성 및 지역협의체 기능 강화를 위한 지원기반 마련 Δ제주 생태관광브랜드 구축·인증·홍보·운영 Δ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지속가능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 Δ지역 6차산업화를 통한 수익모델 창출 및 경제활성화 Δ지역주민 주도형 생태관광벨트 육성 및 민관공조체계 강화가 포함됐다.

분야별 세부 과제를 보면 생태마을 육성 및 지역협의체 기능 강화를 위한 지원기반 마련 분야에는 Δ제주 생태관광 발전협의체 운영 Δ생태관광 정책자문단 및 시민 모니터링단 운영 Δ지속가능성을 위한 지역주민 역량 강화 지원 Δ생태관광 훈련과정 개발 및 운영 등이 제안됐다.

제주 생태관광브랜드 구축·인증·홍보·운영 분야에는 Δ제주 생태관광 브랜드 개발 및 구축 Δ주민주도형 융·복합 생태관광상품 개발 Δ제주형 생태관광 인증제도 개발 Δ타깃별 생태관광 마케팅 전략방안 수립 및 운영 등이 제시됐다.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지속가능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 분야로는 Δ체류·체험형 생태관광을 위한 거점시설 확충 Δ스마트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ICT(정보통신기술)인프라 구축 Δ자연친화적 탐방 시설 인프라 개선 및 확충 Δ접근성 강화 및 교통체질 개선을 위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지역 6차산업화를 통한 수익모델 창출 및 경제 활성화 분야에는 Δ주민주도형 사회적 기업 육성 및 협의체 지원 Δ경제적 편익의 균등 분배를 위한 환원시스템 구축 Δ6차산업화 추진을 위한 기술지원 및 개발 Δ경쟁력 제고를 위한 신(新) 융합관광 콘텐츠 발굴 및 육성 등이 제시됐다.
 

지역주민 주도형 생태관광벨트 육성 및 민관공조체계 강화 분야로는 Δ생태관광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기반 조성 Δ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수행조직 네트워크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 Δ관광객 동선에 맞춘 서비스 디자인 개발 및 육성 Δ연계관광지 조성을 통한 생태관광벨트 활성화 등이 제안됐다.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오는 12월까지 현황 분석 및 조사 분석, 2017~2020년 제주 생태관광 기본계획 수립 및 세부 시행계획 수립, 제주형 10대 명품 생태관광지 선정 및 생태관광벨트 구축 등을 통해 이번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용역에서는 제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5대 전략 20개 과제가 제시됐지만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비 소요액과 확보 방안 등이 명시되지 않아 향후 실현가능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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