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는 미국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스페셜티 맥주 '커피 골든 에일'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제주맥주와 블루보틀이 맥주와 커피업계 노하우를 공유하고 최상의 조합을 구현하기 위해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제품 출시부터 코너숍 운영을 함께 한다. 제주맥주 코너샵은 블루보틀 제주 옆에 마련한 판매 공간으로, 블루보틀 협업 제품과 제주맥주 에일 시리즈 3종 병맥주와 굿즈를 판매한다.

블루보틀과 협업해 선보이는 '커피 골든 에일'(330㎖)은 제주맥주 기술연구소와 브루마스터·블루보틀의 로스터와 품질 및 혁신팀이 1년여간 개발한 제품이다. 블루보틀 원두 커피 분말을 맥주에 첨가해 짙은 호프 향을 냈다. 제품은 다음 달 1일 전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굿즈 상품도 출시했다. 제주맥주는 신제품 두 병과 골든 에일 글래스·오프너로 구성한 골든 에센셜 키트를 블루보틀 제주 카페 옆에 마련한 제주맥주 코너숍에서 5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블루보틀과의 협업은 새로운 한국 맥주 미식 문화를 만들자는 제주맥주 브랜드 철학을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브랜드가 1년여간 맥주와 커피의 본질에 집중한 결과 훌륭한 하모니를 보여주는 제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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