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 발생했다.

25일 제주도는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명(제주 2833~2839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누적 확진자가 283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7명 중 4명(2834, 2837~2839번)은 모두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다른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34번은 인천시 확진자, 2837번은 대구시 확진자와 각각 접촉한 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2838번 확진자는 부산시 방문 이력으로, 2939번 확진자는 서울에서 제주로 입도 후 확진됐다.

이날 확진자 중 나머지 1명(2835번)은 해외 입국자, 2명(2833, 2836번)은 유증상자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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