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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통하는 제주의 '착한마을'
  •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승인 2021.09.2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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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제주의 '골목과 시장'이 변했다. 조용했던 거리가 카페와 음식점이 들어서고 볼거리가 늘면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 거리들과 맞닿아 있는 전통시장(상점가)도 옛 정취에 문화·예술이 더해지면서 이색적인 즐거움을 준다. 제주여행에서 그냥 지나치면 아쉬움이 남는 골목길·전통시장을 소개한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는 성산읍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희망나눔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250개 넘는 착한가게가 있다. 이 가운데 성산읍 성산리 진입로에서 성산항 인근까지 거리는 40개의 착한가게 몰려 있는 '착한거리'다. 성산읍 산읍 착한거리 조형물. © 뉴스1
◇자연유산마을 가치 더하는 '기부'세계자연유산마을인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제주에서도 관광객들이 많은 곳으로 손꼽힌다.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성산일출봉을 비롯해 광치기 해변, 섭지코지, 신양해수욕장 등 유명관광지가 있어 연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그런 성산읍의 가치를 더해주는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기부'다.

광치기해변을 지나 성산일출봉으로 가다보면 '하트모양'의 '성산읍 착한거리' 조형물이 눈에 들어온다.

착한거리는 매월 수익금 가운데 최소 3만 원 이상의 일정 금액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는 착한가게가 모여 있는 거리다. 성산읍 착한거리는 성산일출봉 일대를 포함해 성산읍 성산리 진입로에서 성산항 인근까지로 지정됐다.

성산읍은 성산읍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지난 '희망나눔캠페인'을 전개, 현재 250개가 넘는 '착한가게'가 있다.

성산읍 착한거리 일대 전경.© 뉴스1
'착한가게'는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 마음'을 가진 가게다.

특히 성산일출봉 일대를 포함해 성산읍 성산리 진입로에서 성산항 인근까지의 '착한거리'에만 40개 가량의 착한가게가 밀집해 있다.

관광지가 많은 만큼, 착한거리에서 만나는 착한가게의 종류도 다양한다. 향토음식점부터 카페, 관광기념품 판매점, 편의점, 호텔, 횟집, 제과점, 노래연습장, 약국 등,

이 거리에서 쓰는 돈은 '착한소비'가 된다.

고성오일장은 제주의 다른 오일장에 비해 규모가 작고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여유롭게 제주의 시골장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뉴스1
◇도민들만 아는 숨은 명소…옛 정감 그대로성산일출봉을 뒤로하고 나오면 조그만한 시골장이 보인다. 성산읍 고성오일장. 도내 다른 오일장에 비해 규모가 작다.

장이 서는 날은 4일과 9일. 10분이면 다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제주의 다른 오일장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이다.

장터입구에 있는 호떡집이 '문전성시'다. 그도 그럴것이 시장 규모가 작다보니 간단한 요깃거리를 할 수 있는 분식점은 이 곳이 유일하다.

성산항과 가까운 곳에 있어 수산물 코너는 제법 크고, 다양하다. 간혹 선물용을 찾는 손님들도 있지만 집에서 부담없이 먹을 생선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옷가게에 걸려 있는 제주전통 의복이 '갈옷'도 각양각색.

제주 고성오일장은 지역주민이 주 고객층으로 농기구 등 생활용품들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고성오일장내 농기구 판매점.© 뉴스1
지역주민들이 주 고객층인 탓에 농기구와 주방용품 등의 생활용품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요새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장난감도 있다.

여느 시장이라고 다를까. 물건 값을 '깎아달라' 조르는 손님과 '안 된다' 버티는 사장님. 그 기분좋은 싸움은 얼마 못가 대부분 손님의 웃음으로 끝난다. 사장님의 표정도 웃음이 번진다.

고성오일장은 관광객들에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탓에 오히려 옛 정감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시골장의 매력을 여유롭게 느껴보기에는 제격이다.

※이 기사는 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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