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한효가 다음달 16일 오후 7시30분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귀국 독주회를 연다.

1부에서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3번 작품번호 12-3, 이자이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소나타 제3번 '발라드' 작품번호 27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3번 작품번호 108,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작품번호 28, 볼컴의 우아한 유령을 연주한다.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이철민이 함께 오른다.

독주회는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하며 무료다.

한효는 광주예술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악대학 마스터 과정 졸업한 뒤 독일에서 한국인 최초로 튀링겐 필하모니 고타의 종신단원으로 발탁되는 등 유럽 무대에서 활동한 바이올리니스트다.

현재는 제주도립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수석 단원,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앙상블 데어 토니카의 멤버이자 제주국제실내악페스티벌 조직위원으로서 실내악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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