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남도서관은 서귀포 남원읍 관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2022년 독서 취약계층 도서택배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임산부, 영아,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 등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이용하기 힘든 계층의 독서 생활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제공되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할 경우 제주도교육청 통합도서회원 및 책이음회원에 가입해 증빙서류를 지참해 도서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거동이 불편한 경우 대리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증빙서류로는 20주 이상 임산부는 산모수첩을, 12개월 미만 영아는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할 수 있으며 장애인은 장애인등록증, 거동이 불편한 경우는 장기요양인정서를 지참하면 된다.

대출은 제남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제주도교육청 공공도서관 앱에서 비치 중인 도서를 검색한 뒤 신청할 수 있다. 1회 최대 10권까지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15일이다.

반납은 대출 시 받은 가방에 도서를 넣은 후 도서관으로 연락하거나 직접 반납하면 된다.

◇초등학교 입학 적응 프로그램 운영
제주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9일부터 21일까지 신제주초등학교에서 제3회 ‘우리들은 1학년’ 입학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유치원 특수교육대상 학생 1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참가 학생은 특수학급 및 통합학급에서의 생활, 학교시설 이용, 기본생활 규칙 등을 배우고 기초 학습 준비 활동 등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력을 키울 기회를 가졌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학교라는 새로운 교육 환경을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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