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6명이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규 오미크론 확진자 5명은 해외입국자이며 나머지 1명은 국내 관련 확진자다.

국내 관련 확진자 A씨는 증상이 발현되자 자발적으로 PCR검사를 받고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방역당국은 A씨가 최근 제주를 방문했던 입도객 B씨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B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요청한 상태다.

제주 방역당국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A씨와 접촉한 입도객에 대한 PCR 검사 결과가 나와야 감염경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타지역의 경우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까지 시일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하루 동안 제주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4명이며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937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8명은 타지역 관련 확진자이며 4명은 해외입국자다. 2명은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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