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900명을 넘어섰다. 역대 최다치 대비 70%가량 폭증한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938명 추가 발생해 누적 11만6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36.1%(339명)는 20세 미만 미성년자로 확인됐다. 56.4%(529명)는 20~59세이며 7.5%는 60세 이상이다.

제주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900명 이상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일 사상 처음으로 100명대 확진자가 나온지 보름 만에 9배 급증한 것이다.

역대 최다 확진자 수로 기록됐던 지난 12일 554명보다도 69.3% 늘어난 규모다.

제주에서는 지난 11일(503명) 첫 500명대 확진자가 나온 후 12일 554명, 13일 509명, 14일 551명 등 연일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총 3688명으로 위중증 환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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