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3월 새학기 등교를 앞두고 2022학년도 1학기 방역대책과 학사운영방안을 이번 주 확정한다.

16일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의 의견을 이날까지 수렴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22학년도 1학기 방역 및 학사운영계획을 이번 주까지 확정하고 22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제주교육청은 교육부가 발표한 새학기 등교방안을 기조로 '제주형 학사운영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교육부는 Δ정상 교육활동 Δ전체 등교+(비)교과활동 제한 Δ밀집도 조정을 통한 일부 등교(일부 원격)수업 ▷전면 원격수업 등 4개 학사유형을 제시하고, 시도교육청과 학교에서 탄력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등교 유형 결정은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또는 '학내 재학생 등교중지(확진+격리) 비율 15%' 등이 핵심지표가 된다.

또한 제주교육청은 가정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한 등교 전 선제검사 방식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교육청은 이날까지 온라인으로 진행중인 학부모 대상 등교 전 선제검사에 대한 의견을 받고,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지만 개학 전 가정에 키트를 보급하겠다는 목표는 현재 키트 확보가 불투명해 미지수인 상황이다.

다만 도교육청은 2월 4주 등교하는 사립 유치원생 등을 위한 2만8000여개의 키트 신청을 완료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16일 0시 기준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중인 학생은 359명, 교직원은 66명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