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발위)가 제주시내 동서지역을 잇는 신교통 수단 ‘트램’을 도입하는 정책을 제시했다.

이재명 후보 직속 균발위는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 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자리에는 송기도 공동상임위원장, 허민 지역본부장, 김경호 미디어본부장이 참석했다.

균발위가 공약화를 추진하고 있는 제주지역 정책은 Δ친환경 신교통 수단 트램 도입 Δ중입자 암치료센터 건립 등이다.

신교통 수단 트램은 오는 2032년까지 5000억원을 투입해 제주시내에 건설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제주국제공항부터 원도심, 제주항, 제주시가지, 신시가지를 잇는 약 20㎞ 구간에 운행하는 구상이다.

중입자 암치료센터 건립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총 3000억원을 투입해 개원하는 계획으로 마련됐다.

이같은 제안 정책은 추후 이재명 후보의 공약으로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균발위는 또 이 후보가 약속한 ‘탄소중립 시범도’를 구현하는 것은 물론 연관기술의 산업화까지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균발위는 “국가균형발전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어디에 살든 고루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이재명 후보의 균형발전 5대 핵심정책도 소개했다.

5대 핵심정책은 Δ전 국토의 5극 3특 초광역체제 재편을 통한 균형발전 Δ동서연결 국가 기간 철도망 구축을 통한 영호남 간 소통 강화 및 각 지역 메가시티 활성화 Δ균형발전 특별예산 20조원 증액과 예산 70% 비수도권 투자 Δ국토균형부 신설 Δ모든 청년 대상 학습카드 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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