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이 22일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과 2023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영상으로 진행한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각 실국의 신속집행 목표를 보고받은 후 "각 실국에서 목표로 삼은 신속집행률을 달성하기 위해 부서장들은 주기적으로 관심을 표명하고 수시로 점검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국비 확보에 대해 "기획재정부 국가중기재정계획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제주도의 주요사업들이 국가중기재정계획 심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예산과 관련해서는 시기를 놓치면 중앙정부를 아무리 설득해도 반영될 수가 없다"며 "긴박한 시기가 도래했다고 여기고 핵심사업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구 권한대행은 20대 대선 선거운동 시작에 따른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피력했다.

그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공직자들은 발언과 행동에 유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Δ제주특별자치도 강소권 발전전략 수립·제출 Δ2022년 지역안전지수 시행계획 수립 추진 Δ통합문화이용권사업 이용 활성화 추진 Δ대정부 절충을 통한 관광시장 회복 동력 확보 Δ건설현장 긴급 안전점검 Δ제주형 통합 물관리 체계 구축 Δ2021년산 만감류 소비 촉진 시책 추진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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