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6월1일 무사증 입국 재개를 앞두고 전세기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이날부터 엿새 동안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여행업계와 인플루언서등을 초청해 의료 및 웰니스 콘텐츠를 활용한 전세기 상품 개발 팸투어를 한다.

특히 이번 팸투어에는 일반 관광상품으로만 구성된 기존 전세기 상품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의료·웰니스 콘텐츠를 추가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현지 의료상품 판매 여행사와 병원 관계자가 동행한다.

현재 무사증을 활용해 전세기 유치가 가능한 국가는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속도를 낸다.

지난달 필리핀 여행업계를 초청해 팸투어를 한데 이어 다음달에는 마닐라에서 열리는 필리핀 최대 여행박람회인 'TTE(트래블 투어 엑스포·Travel Tour Expo)'에 도내 업계와 함께 참가할 계획이다.

같은달 베트남 여행업계와 항공사 등도 제주에 초청할 예정이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2년 4개월 만에 제주 무사증 입국이 재개되는 만큼 전세기 유치 확대를 위해 도내·외 업계와 협업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도내 관광업계의 피해가 하루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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